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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Korea

힐리언스 선마을 2일차 [후기]

by JKyun 2017. 2. 13.

안녕하세요. 우주신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Healience Seonmaeul) 선마을 2일차 솔직후기 올리겠습니다.


정규 하이라이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규 하이라이프 일정]


6:00 기상이라고 나와있지만, 선마을 프로그램은 모두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듣는거라 늦잠 자셔도 됩니다.

저는 비싼 비용을 들인 만큼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일어났습니다ㅎㅎ

 개량한복을 입고 따뜻한 바닥에서 자서 그런지, 아주 개운 했습니다.


[아주 편한 개량한복]


선마을은 산책(Tracking) 코스가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자연 명상 시간에 여름동 뒷뜰을 코스로 아침 산책했습니다.


[트래킹 코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사 시간 입니다.


아침 메뉴로 시리얼, 감자볶음, 계란찜, 호박죽, 야채가 나왔습니다.

제일 왼쪽 밑 그릇에 담긴 음식이 가장 맛 없어 보이지만 이 시리얼이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사과를 갈아 소스를 만들었는데, 아침에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조식 시간에 이어 2시간 가량 산책 및 담소 시간에 샤워도 할 겸 어제 못 간 스파를 갔습니다.

[스파(SPA) 입구]


워낙 강사들이 스파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기대를 잔뜩하고 갔습니다.

스파 입구부터 알 수 있겠지만 아주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선마을은 대체적으로 모든 것이 심플하고 깔끔하다고 자주 느꼈습니다.

스파 내부 사진은 당연히 못 찍었지만 내부 또한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고 2종류의 탕(탄산탕, 열탕), 탄산탕은 물이 좀 더러워 오래 있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아침에 탕에 들어가 잠을 깨고 샤워하기에 적당한? 그 정도였습니다.


[스파(SPA) 입구 카페]


지금은 운영 안 하지만 한 때는 카페였다고 하네요.


그 다음 일정은 '행복과 사랑의 비밀'을 주제로 한 촌장님 강의 입니다.

많은 어린 아이들이 집중 못 하고 잠에 들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시형 박사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 다 담으려고 했습니다.

워낙 똑똑하고 현명하신 분이라 강의 내용 또한 알차기 때문에 혹시 가시게 되면 추천 드리는 코스 입니다.


오전이 훅 지나가고 중식 시간이 왔습니다.


콩나물밥을 주식으로 한 감자, 나물, 닭고기 등 반찬이 많았습니다.

선마을 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콩나물밥은 3그릇이나 먹었네요;


소화를 시킨 후, 숲속유르트에서 와식명상을 했습니다.

[숲속유르트, 천장이 넓어 시원시원 하다]


또 산책 시간 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책 시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지만,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모던하게 지어진 숙소]


[곳곳에 걸려 있는 그림들]


시간에 맞춰 다음 프로그램인 힐링터치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간단히 몸을 풀어준 후, 짝을 지어 마사지를 해주는 시간입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와서 가족들끼리 마사지를 해주니 시원하고 재밌었습니다.

(개인으로 오신 분들도 서로 짝을 이루어 즐겁게 하더군요)


그 다음은 가장 지루했던 '행복의 문' 시간입니다.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겁게 놀아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인데, 강사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강사는 웃음이 정말 많고 유쾌하신 분이었지만, 너무 지루했습니다.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에게 맞는 수업? 같습니다)


이어지는 식사 시간은 당연히 만족했습니다.


[밖에서 찍은 식당]


식사 후, 황토방(찜질방)에서 땀을 뺐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 누워서 얘기하기 딱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네마 시간 입니다. 가을동 옥상에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 영화를 틀어주더군요.

카페는 이쁘지만, 3000원에 직접 내려먹는 기계식 커피니 커피는 기대하지마세요~


[의자가 너무 편한 카페 겸 시네마]



영화가 끝난 후, 스파를 가 몸을 풀고 바로 취침했습니다.


아! 참고로, 선마을은 스마트폰을 쓸 수 없습니다. 전화,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차단 되는 산이기 때문에 폰이 무용지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폰이 없어 가족과 많은 대화 시간을 가져 좋았지만 동생은 많이 불편해 하더군요;


급한 연락이 있을 때는 비즈니스 센터에 가서 와이파이 잡으면 되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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