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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Korea

힐리언스 선마을 1일차 [후기]

by JKyun 2017. 2. 13.

안녕하세요! 우주신입니다.

이번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Healience Seonmaeul)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과정 '정규 하이라이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푹 힐링하다 왔네요~

정규 하이라이프는 이시형 촌장님이 직접 핵심 프로그램들을 선별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선마을을 대표하는 코스라고 볼 수 있겠죠?


솔직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Healience = Healing + Science

힐리언스 선마을은 힐링과학을 의미하는 Healing Science의 합성어로 웰에이징을 위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생

활리듬습관을 체득하도록 도와드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센터입니다.

[출처: http://www.healience.co.kr/uheal/about/main.jsp]




저는 고향이 부산인지라 가족과 함께 4시간을 달려 강원도 홍천군 서면 중방대리 7에 위치한 선마을에 10시쯤 도착했습니다.

차를 주차함과 동시에 '뻐꾸기' 번호판을 단 조그만한 차가 마중나와 귀여웠어요. 마을 규모 또한 기대 이상으로 커서 놀랐습니다.

짐을 들고 웰컴센터로 가서 이름을 확인 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개량한복을 받았습니다. 방 배정은 14시 이후라 키는 아직...


[위에서 찍은 웰컴센터]


다음으로, 입촌안내를 받으러 겨울동 효촌서원으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놀랐습니다.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왔더라고요. 

선마을 지도와 주요 시설에 관한 안내책과 일정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주 건물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동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정규 하이라이프 일정]


첫 일정이 영양강의라 힐링 여행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달았습니다.

하이라이프 프로그램에는 강의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영양강의가 가장 지루했습니다. 알고보니 강사가 첫 강의라 많이 떨었다고....

무튼 기나긴 강의를 마치고 첫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후기에 음식이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봤었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만족, 대만족입니다 !

조미료를 하나도 넣지 않은 것을 감안 했을 때는 훌륭하기까지... 

특히, 현미밥이 찰지고 쫀득쫀득하여 한번 더 떠서 먹었다는...


배불리 먹은 후, 천천히 선마을을 둘러봤습니다.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못했지만, 마을에 정성이 들어간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세세한 것들까지 다 관리가 되어 있었으며 시설 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곳곳에 계곡이 흐른다]


어느 정도 산책 후, 일정에 맞춰 와식명상을 받으러 갔습니다.

도인 같은 분이 매트 위에 앉아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분 수업은 항상 기다려집니다.

낮잠 자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ㅋ


낮잠 15분이 오후를 상쾌히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30분 간 스트레칭 및 요가를 한 후 누워서 명상을 합니다.

명상 중 코를 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지만 말이지요..


1시간 같은 15분 잠을 취한 후, 숙소 배정을 받았습니다.


[비쥬얼에 깜짝 놀라 찍은 숙소]


숙소는 '마을'이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없는 세련된 건물이에요.

내부 또한 깔끔하고 단정하여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냉장고,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없지만 ㅠ

이는 선마을의 힐링을 위한 방법 중 하나이기에 양보할 수밖에....


[숙소 거실을 찍어보았다]



짐 정리를 하고, 스트랩 스트레칭 하러 G.X룸으로 갔습니다.

제 몸이 얼마나 뻣뻣한지 깨닫게 해 준 시간으로 요약하겠습니다.


또 산책 시간이다. 

사실상 하이라이프 프로그램을 받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산책 및 담소 시간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수업 중간중간에 일부러 산책 시간을 넣은 것 같지만, 고액의 돈을 냈기에 개인적으로는 산책 시간이 많이 아까웠다.

참고로, 하이라이프 프로그램은 2박 3일, 72만원이에요.


다음으로는 선마을 촌장, 이시형 박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부모님은 이시형 박사를 티비에서 많이 봤다며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저는 생소했습니다.

사진과는 달리 연세가 꽤 있었지만, 매우 건강해보고 올해 84세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놀라웠습니다.

강의 또한 기대 이상으로 유익했으며, Yale 대학 박사 타이틀에 맞게 매우 똑똑했습니다.

다만, 약간 졸린다는 점;


석식은 콩나물 밥이 나왔습니다. 

소식을 강조하는 선마을이지만, 다들 두그릇씩은 먹더군요...


[출처: http://www.healience.co.kr/uheal/facilities/restaurant.jsp]

다음은 숲속유르트에서 명상 시간입니다.

낮에 수업을 하신 도인 분이 이번에는 정말 명상을 가르쳐주셨는데,

요가학 박사를 전공하신 분이라 명상의 유래, 기원 등 이론적인 부분을 중점으로 설명하셨어요.


그리고는 고구마 타임,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고구마와 차를 마시며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구마가 익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일차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자율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선마을의 인기 장소 SPA를 가고 싶었지만 운전을 오래한 탓에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조명'빨'  침실]


편히 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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