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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xt?/Europe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먹거리(음식), 맛집 소개 및 후기

by JKyun 2017. 10. 15.

안녕하세요. 우주신 입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스토랑 및 맛집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오스트리아하면 가장 먼저 슈니첼(Schnitzel)이 생각나고 그 외 자허토르테(Sachertorte), 브레즌(brezen), 모짜르트 초콜렛.. 등의 음식들이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다 한번 먹어봤습니다.


우선, 슈니첼은 두 군데의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1. Carpe Diem


첫번째 레스토랑은 현지 친구로부터 추천 받았습니다. 

사실 여기는 끼니를 때우기 보다는 와인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finger food만 만들어주기 때문에 양이 얼마 되지 않아요.


    


위에 보시면 슈니첼이 거의 뭐 감자튀김 크기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는 크랜베리잼이랑 소고기를 잘게 썰어 만든 소스와 떡(?) 비슷무리한 꼬치가 같이 나왔습니다.

슈니첼은 우리나라의 얇은 돈까스라고 보시면 되는데, 여기는 잼이랑 같이 먹더군요.

양은 적어도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 맛이 좋았는데,

위에 와인 메뉴를 보시면 가격이 좀 있지만, 연인끼리 저녁에 가서 와인이나 술 한잔 하기에 추천하는 레스토랑 입니다.



2. Gasthof Alter Fuchs


낮에 먹은 슈니첼이 아쉬워 제대로 먹어야겠다 싶어 혼자 걷다가,

현지인들이 갈 것 같은 줄이 꽤 긴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모짜르트 생가를 기준으로 봤을 때 약간 외각에 있지만, 사실 다 거기서 거기.

입구문 위에 여우 한마리가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레스토랑 내부인데, 안으로 들어와보면 테라스처럼 밖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역시나 크랜베리 잼과 포테이토가 같이 나왔습니다.

양도 괜찮았고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잼이랑 먹는게 적응이 안 됐는데 계속 먹다보니 나름 매력이 있더군요.



3. Cafe Sacher


개인적으로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오스트리아까지 와서 자허토르테(Sachertorte)를 안 먹으면 후회할테니..

이 카페도 현지 친구한테 추천 받아서 갔습니다.



Hotel Sacher 안에 있는 카페인데, 오후 3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케이크가 유명해서 많이들 오는 것 같던데, 저는 가장 쪼만한 자허토르테를 시켰습니다.



자허토르테는 초콜릿과 살구잼을 곁들어 만든 오스트리아의 초콜렛 케익입니다.

단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다 먹은 것보면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4. 브레즌(Brezen), 모짜르트 초콜렛


브레즌은 오스트리아 전통빵인데 시내 안에 걷다 보시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브레즌이 먹음직스러워 하나 먹어봤는데 너무 커서 조금 남겼습니다.

보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돈 없으면 맥주 한캔 사서 브레즌 하나로 한끼 때워도 괜찮을 듯 해요ㅋㅋ



모짜르트 초콜렛도 많은 상인들이 길거리에서 파는데,

선물도 줄겸 3통에 20유로 주고 샀습니다.

페레로로쉐 초콜렛과 약간 비슷한 맛이지만 견과 대신에 크랜베리 맛이 나요.



5. Balkan Grill


이번에는 게트라이데에서 보스나(핫도그)로 아주 유명한 약 60년의 전통이 있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줄이 워낙 길어서 구글맵에 검색해서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주머니 혼자서 일하시는데, 돈 꽤나 벌었겠더군요ㅎㅎ

가장 오리지널 보스나 하나에 3.7유로 합니다.

원래는 3유로 정도 였다는데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소세지도 맛있고 빵도 괜찮은데, 양파가 거의 생양파라 개인적으로 그저그랬습니다.

케찹이나 머스타드 추가해서 드시는 것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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