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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자미, 예레바탄 사라이, 그랜드 바자르 & 바(Bar) 추천

by JKyun 2017. 12. 23.

안녕하세요. 우주신 입니다.


어제 터키 친구랑 맥주와 터키 전통술 '라키'를 너무 많이 마신 바람에 계획보다 늦게 집에 나왔습니다…. 

일정을 수정하여 오늘은 위치상 다 가까이 있는

술탄 아흐메트 자미 아야소피아 예레바타 사라이(지하궁전) – 그랜드 바자르

 총 4군데를 모두 걸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1. 술탄 아흐메트 자미(Sultanahmet Camii)


먼저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술탄 아흐메트 자미를 방문 했습니다

술탄 아흐메트 자미는 블루 모스크로도 유명한데, 

이는 술탄 아흐메트 1세가 21000여장의 푸른색 타일로 내부를 장식하여 블루 모스크라고도 부릅니다.


M2를 타고 Sultanahmet에 내리니 술탄 아흐메트 자미의 모습이 보이고 바로 옆에 아야소피아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딱 봤을 때는 개인적으로 술탄 아흐메트 자미의 자태가 더 웅장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입장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어 미리 확인한 후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아야소피아를 먼저 갔다가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참고로 금요일에는 14:30분 오픈, 그 외 모두 08:30 ~ 18:30 영업시간 입니다.


[관광객 출입 시간을 제한하는 경찰]


역시나 모스크 들어가기 전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자들은 따로 나눠주는 하의를 입고 들어가야 하고, 들어갈 때는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대여료, 입장료 모두 무료!

 


위 사진은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모습 입니다. 터키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 답게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하늘 높이 쭉 뻗은 미나레(첨탑)이 고귀함을 더 해주는데, 알고보니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나레가 6개인 모스크라고 합니다.



커다란 외부에 비해서 내부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곳곳에 아직까지 기도하는 분들이 눈에 보여서 그런지 분위기는 엄숙했습니다

관광객은 일정 부분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합니다. 사진은 허용 가능하구요.

 


잠시 앉아 쉬다가 아야소피아 박물관으로 넘어갔습니다

아야소피아로 넘어가는 길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이 있는데 여기서 보이는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의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아야소피아는 성 소피아 성당으로 그리스도교일 때는 성당으로, 이슬람일 때는 모스크로 이용되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유 있게 앉아서 길거리 음식인 옥수수도 먹고 노래 들으며 잠시 쉬다가 아야소피아로 갔는데,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5시까지인지 알고 갔지만, 4시가 마지막 입장이라고 합니다. 4 5분이라 더더욱 아까웠던.. 

결국 밖에서 사진만 찍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40리라라고 합니다.

 


2. 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Sarayi)


그래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예레바타 사라이를 방문 했습니다

예레바타 사라이는동로마 제국 시대의 지하 저수지로 그 뜻은 '땅에 가라앉은 궁전'이라고 합니다. 지하궁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동로마 제국의 저수지 가운데서도 이곳이 가장 최대라고 하네요.

크기는 폭이 70m, 길이가 140m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20리라 입니다. 

티켓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하궁전 안에 메두사 머리의 조각상이 있어 이거 보려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기둥은 총 336개가 있는데 각각 다 특색이 있고 모양이 달라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저수지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메두사 머리 조각상은 총 2개가 있는데 기둥의 받침대로 쓰여 그 포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돌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꾸로 세웠다고 하는 썰이 있어요...ㅋ



3. 그랜드 바자르(카팔르차르슈)

 

마지막으로 그랜드 바자르를 방문 했습니다.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의 최대 시장입니다.



1200여개의 가게가 모여 있고 매일 25만명에서 40만명의 관광객이 들린다고 하네요.

막상 바자르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 길도 많고 복잡하여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저처럼 목적 없이 구경하러 가면 어느 상점에 들어가야 할지 난감할 수 있습니다.

어제 길을 물어보다 지하철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며 나름 친해진 시리아에서 온 친구가 바자르에서 일을 하여,

몇바퀴 돌다가 그 친구 가게로 방문 했습니다.


가게마다 다 번호가 붙어 있어 그 친구의 가게 번호와 가게 이름을 알고 있었음에도 같은 이름의 가게만 3개가 되어 몇번이나 헤맸습니다.

보자말자 서로 반가워 포옹 한번 하고 곧바로 그랜드 바자르의 상인 답게 마케팅에 들어가더군요;;



차 종류만 5가지를 마셔 배 부른데 터키식 과자 '로쿰'도 계속 주어 저녁은 못 먹었습니다.

배낭 하나 가지고 여행 중이라 공간이 많이 없어 본래 아무것도 살 계획이 없었지만 차와 로쿰이 너무 맛있어 몇 개 샀습니다.



로쿰은 1kg, 600g 상자로 판매하던데 저는 600g 상자에 몇가지 종류별로 2개씩 담았습니다. 인상이 너무 좋은 시리아 친구...



차는 총 4개 약 70g씩 담아서 샀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유명한 석류차, 사과차와 더불어 터키식 블랙티, 마지막은 꽃 잎을 말린 차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로즈오일 30ml, 35리라에 샀습니다.


총 로쿰 600g + 차 280g +  로즈오일 30ml = 120리라


흥정을 하지는 않아 저렴하게 구입한 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먹은 것만 해도 족히 30리라는 될 것이기에

만족하며 복잡한 바자르를 나왔습니다. 



4. Joker  No.19


오늘 밤도 어김없이 터키 친구를 데리고 핫한 바를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Joker No.19이라는 구시가지 쪽에 있는 바를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

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 젊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유럽풍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무슬림에서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악으로 여겨지지 않냐라고 친구한테 물었더니,

터키인의 대부분이 무슬림인 것은 맞지만 터키 나라 자체가 무슬림 국가는 아니기에 큰 대수가 아니라는 듯이 말하더군요.



음식도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 우선 즐기고 보자고 말하며 주야장창 마셨습니다. 


둘이서 시작한 술자리가 다섯으로 끝이 났습니다.

위치는 구글 맵에 Joker No.19 검색하면 떠요. 가깝다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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